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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 주목받는 신인 MBC<짝> 신세대 대학생역 안재욱
TV에서 보여주는 것과 실제모습이 꽤 다른 연예인이 몇명 있다.
탈렌트 안재욱(24)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다, 착하고 귀엽게 생긴 얼굴과
남성미와는 거리가 먼 체격 때문인지 가볍고 나약한 신세대역을 자주 맡는다.
그러나 실제의 안재욱은 직선적이고 솔직한 성격이다.
<거만하다>는 오해를 받을 만큼 당당하다. 외형적인 조건이 뒷바침해준 까닭도 있지만 자신과는 전혀 다른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비결은 바로 연기력이다.
94년 6월 MBC 23기 탤런트로 첫발을 내디딘지 10개월째, 이 짧은 기간동안 그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시각장애인 연기를 훌륭히 보여준 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 신세대 대학생역을 맡은 일요아침드라마<짝>, 그리고 현제 출연중인 MBC TV미니시리즈 <호텔>의 레스토랑 웨이터까지 그는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봄 개편 때 폐지도긴 했지만 오락프로 <젊음의 다섯마당>에서는 MC자질을 남김없이 보여주었고 지난 10일부터 2주간은 가수 이문세 대신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