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최종회 - 전노민 손잡은 이진욱 마지막 장면, 뫼비우스 띠 결말이 최고인 이유

[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미디어스]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마지막까지 기대감을 떨어트리지 않았습니다.향을 통해 과거로 여행을 하는 이야기는 복잡하고 오묘한 상황들을 만들어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열린 결말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는지가 명확히 드러나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나인의 열린 결말; 뫼비우스 띠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에도 차이가 존재했다
마지막 향을 써 뒤틀린 과거를 바로잡은 선우는 현재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고 맙니다.마지막까지 악한 짓에서 벗어나지 못한 최진철에 의해 죽어가던 선우는 자신이 바로 그 향이라고 이야기합니다.자신이 향 자체이기 때문에 마지막 향이 모두 사라지며, 20년 전으로 돌아간 자신이 죽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그때까지는 시아였던 어린 민영과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나이든 선우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아, 그 둘의 만남은 현재의 기억과 소통하는 민영을 고통스럽게 합니다.이 지독한 순간을 이겨내기에는 현재의 민영으로선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고, 20년 전 과거 시아에게는 낯설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20년 전 과거로 돌아온 선우가 죽고 나서도 과거의 어린 선우는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갑니다.미래에서 온 자신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대로 선우는 모든 것을 정리합니다.그리고 자신을 믿으라는 말처럼 그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 합니다.오철민 기자에게 전화를 받고 나간 선우는 고기 집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