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 폐인들 위한 서비스… 20·21일 하이라이트 방송
화제 속에 종방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이하 나인)이 '폐인 서비스'에 나선다.
'나인' 측은 20,21일 이틀 동안 하이라이트로 엮은 축소판을 방송한다. 한 관계자는 15일 "'나인'을 애청한 시청자들이 상당해 '나인 폐인'들이 늘고 있다는 반응을 들었다"며 "고마움의 표현으로 다시 보는 '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인'은 아홉 개의 향초를 얻어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박선우(이진욱)가 연인 주민영(조윤희)과의 사랑은 물론 아버지를 죽인 진짜 범인 등 과거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타임슬립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회에서는 전국평균시청률 5%(닐슨코리아ㆍ케이블유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인현왕후의 남자'로 타임슬립 로맨틱 장르의 새 장을 연 송재정 작가의 필력이 또 한번 발휘됐다는 평가와 함께 배우 이진욱 조윤희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진욱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서 받은 사랑이 엄청나다"며 "연기하는 법부터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까지 많은 부분에서 깨달음을 얻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나인' 후속으로는 배우 이종혁과 이천희,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 등이 주연하는 '연애조작단: 시라노'가 27일부터 방송된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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