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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봉사활동은 저를 찾는 시간이에요"(인터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창한 5월의 첫 주말, 싱그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배우 한지민을 서울 명동에서 만났다.
청바지와 흰 셔츠에 운동화, 수수한 차림으로 행사에 참가한 한지민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었다. 아기같은 피부에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지만 "힘드셨죠?"라고 말하며 손을 먼저 내미는 한지민에게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통상 느낄 수 있는 '낯설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았다.
지난해 SBS '카인과 아벨' 출연 이후 대중들은 한지민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다. 한지민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단비'팀과 함께 한 봉사활동을 통해 잠시 얼굴을 보여줬을 뿐 한동안 휴식기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대중들과 직접 소통한 이후여서 그런지, 한지민은 조금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명동에서 거리모금 캠페인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홍보대사로 나서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그의 어머니와 언니도 함께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영화, 예술인의 사회봉사모임 '길벗'의 홍보대사인 한지민은 4년 동안 사단법인 한국 JTS와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 즈음에 항상 명동에서 거리모금에 앞장섰다